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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생각하는 인문학 (이지성 저)

by happybill01 2025. 5. 24.

 

이지성 작가의 책은 중고서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이사갈때마다 따라오는 책이다.
특히 이 책 '생각하는 인문학'은 현대판 고전으로 여기며 책장 가장 잘보이는곳에 두며 하루이틀 
빌려달라는이들을 매섭게 내치는 책이다.  아니꼬우면 사서봐라, 네가 잘 반납할지 내가 어떻게 아냐
면서.

들어가는 글에서 원균과 이순신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대를 이끈 선구자들의 미담과 모험담에서 
얻은 교훈들을 일일이 나열하며 이들이 맺은 아름다운 열매는 모두 책에서 나온것이다 라는 
결론을 세심하게 풀어나간다. 책, 교육, 인문학, 이들이 이어져 삶과 역사를 바꾸어왔다.
특히 국가의 지도자 머릿속 인문학이 고갈되어있을때의 참담한 결과는 우리 근대역사뿐 아니라 
세계역사를 통해 쉽게 볼수있다.

인문학적 대화를 싫어하는 우리들,
책을 읽지않는 세대들
꿈과 인문학을 가르치는 유대인교육
중국의 인문학 열풍

책이 만들어낼수 있는 무서운 변화를 하나하나 열거한다, 재벌가의 자녀든, 쪽방촌의 청소년이든
예외가 없다.  입력된 정보없이 도출될수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긴 어렵다.  인문학은 단순한 
지식 쌓기가 아니라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인문학은 더이상 딱딱한 학문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력을 단련하고, 삶을 창조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용적 도구가 될것이다.

책은 더이상 책상위에서 머무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모든 순간의 결정에 살아
움직이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될것이라 말한다.